밀양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 쉬운 코스(케이블카 - 샘물농원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 사자평 - 샘물농원 - 케이블카)

방문일시 : 2025년 10월 5일

경로 : 케이블카 - 샘물농원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 사자평 - 샘물농원 - 케이블카 (약 11.4km, 식사 포함 약 5시간 소요)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을 등산했다.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늘 궁금했던 영남알프스 천황산 지역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경로

일단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천황산까지 2.7km를 이동했다. 그리고 재약산까지 다시 2km를 이동하고 재약산에서 사자평 고원을 거쳐 샘물농원까지 4.8km이동하고 샘물농원에서 1.9km를 이동해서 다시 얼음골케이블카로 원점 회귀 하였다.

 

주차장

카카오맵 : https://place.map.kakao.com/18274105

영남알프스얼음골 케이블카 하부승강장

 

오전 10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만차였다. 갓길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로 향했다.

 

주차장은 규모가 큰 편인데도 만차였다. 멀리 케이블카 상부 주차장이 보였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왕복권만 판매하고 있었고, 대인 17,000원 이였다.

 

편의점도 있어서 간단히 간식이나 물 등을 구매할 수 있었다.

 

시간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많을 경우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했다.

 

한번에 49명 운행자 포함 50명까지 탑승 가능한데 이날은 다행히 추가 대기없이 바로 승차할 수 있었다.

 

10분동안 운행되며, 길이가 무려 1.8km라고 한다. 중턱에서 멀리 백운산이 조망된다.

 

샘물농원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편안한 데크길이 시작된다. 덕유산의 길이랑도 비슷한 느낌이다.

 

첫번째 목적지인 천황산까지의 거리는 2.7km이다. 샘물농원까지는 평탄한 길이 이어져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샘물농원이라고 하는곳인데 예전에 농원이 있었는지 농원은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삼거리가 있는데 천황산, 천황재, 능동산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우리는 천황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 천황산쪽으로 이동했다. 돌아오는 길에 확인해보니 천황재로 이동하면 오르막이 아에 없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천황산

샘물농원에서 천황산까지는 약 1.8km 소요된다.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고도를 200미터도 안올리기 때문에 정말 쉽게 오를 수 있다.

 

300미터 정도를 앞두고 조망이 터진다. 멀리 보이는게 우리가 가야될 천황산이다.

 

천황산에 도착했다. 너무 쉽게 1,189미터의 산을 오를 수 있었다. 곰탕 곰탕한 날씨가 야속한 날이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UWt9nzzjrDM

 

아쉬움을 뒤로하고 재약산으로 향한다.

 

천황재

다음 목적지는 천황재이다. 길이는 1km로 가깝지만 계속 계단이 이어진다. 천황재에서 천황산을 올랐다면 힘들었을 것 같다. 오늘의 코스 선택은 성공적이였다. 멀리 천황재가 보인다.

 

천황재에 도착했다. 넓은 데크가 맞이해준다. 억새밭을 풍경으로 다들 준비해온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재약산

우리도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재약산으로 향했다. 천황재에서 재약산 정상까지도 1km밖에 안된다.

 

하지만 재약산으로 가는길은 천황산 코스랑 너무나도 달랐다. 자연 그대로의 길로 고도를 높여야 된다.

 

이게 정말 길이 맞냐고 확인을 하며 진행했다.

 

드디어 재약산 정상이다. 천황산 등산시와 사뭇다른 난이도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8FzF0sF0Emw

 

재약산 아래로 전망대가 있고 사자평이 조망된다.

 

전망대에서 본 사자평 고원이다.

 

사자평 고원 억새길

다음 목적지인 사자평 고원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사자평으로 내려가는 길은 계단이 잘되어 있었다. 표충사에서 재약산을 오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오히려 이쪽 방향이 등산시의 주요 루트인 것 같기도 했다.

 

사자평 억새길이다. 규모가 엄청커서 마음껏 억새를 볼 수 있었다.

 

전망이 좋은 젤 상단 전망대길을 걸었다.

 

전망대에서 본 억새 풍경이다. 아직 절정은 아닌듯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x0KEaWjoiRo

 

이제 복귀를 위해 천황재 방향으로 이동한다. 길이 좋진 않아서 경로를 잘 확인하고 가야했다.

 

천황재 갈림길에 도착했다. 샘물농원(샘물상회)로 가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이젠 원점 회귀가 된다.

 

후기

영남알프스은 9개의 연산이 이어져서 정말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등산객이 아니더라도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천황재까지만 다녀온다면 아주 편안한 산책을 즐길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고 아래에서부터 이동한다면 정말 제대로 된 등산을 즐길수도 있는 곳이다. 사실 이번에 방문해보니 간월산 - 신불산 - 영축산 코스가 더 메인 코스이긴 하다. 하지만 천황산 - 재약산도 충분히 멋진 산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기 바란다.

 

간월재 - 신불산 - 영축산 등산 후기가 궁금하다면 다음 포스트를 참고하자.

https://opennote46.tistory.com/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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