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청태산 자연휴양림 등산코스 (야영장 - 제3등산로 - 정상 - 제2등산로 - 야영장)

방문일시 : 2025년 6월 22일

카카오맵 : https://place.map.kakao.com/24372391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캠핑장

이동경로 : 야영장 - 제3등산로 - 정상 - 제2등산로 - 야영장 (약 4.5km, 2시간)

 

먼저 얘기를 해보자면 실패한 등산기이다. 청태산 등산 리뷰를 보고 야영장에서는 너무 쉽다는 생각에 대충 확인한 후 등산을 나섰다가 생각보다 엄청 고생을 했다. 먼저 청태산자연휴양림의 안내도를 확인하고 3등산로로 갔다가 능선을 타면서 경치를 즐긴 후 2등산로로 내려오면 되겠다고 코스를 짰다. 하지만 이게 패착이였다.

 

야영장을 나서서 등산로 들머리쪽으로 향했다.

 

중간중간 안내가 잘되어 있었다. 1등산로 들머리이다.

 

아래 숲체험데크로드에서 만나는 길이다.

 

오늘 하산을 하게될 2등산로이다.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조금 더 진행하면 3등산로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로 들어가니 곶자왈 느낌이 났다. 그런데 3등산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등산로가 거의 없고 풀들이 무성했다.

 

350미터 밖에 안되는 거리지만 어제 비가 내린터라 진행하기 힘들었다. 신발도 젖고 긴바지를 입고 와서 다행이지 반바지였으면 정말 진행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등산로 컨디션이였다.

 

여기서 부터 2등산로와 만나는 지점까지 완만한 경사가 진행된다.

 

하지만 길은 더 최악의 컨디션이였다. 사람이 아에 다닌 흔적이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능선이 이어지는게 아니라 양옆에 나무와 수풀들로 조망도 되지 않았다.

 

우여곡절끝에 2등산로와 만나는 지점에 왔다. 3등산로에서 사람을 한명도 만나지 못했다. 사실 거의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을 진행한 것 같았다.

 

여기서부터는 등산로 다웠다. 계단도 정비되어 있고, 200미터만 진행하면 헬기장에 도착했다.

 

헬기장에서 300미터만 진행하면 정상이다. 아쉽게도 정상에도 뷰가 없다.

 

2등산로로 하산을 하니 사람이 다니고 정비된 길이라 좋았다.

 

2등산로 데크가 시작하는 길에 계곡과 함께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청태산은 숲이 참 아름다운 곳이였다.

https://www.youtube.com/shorts/--e56qxr4A4

 

우거진 숲에서 편안한 데크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데크로드 입구 초입에는 화장실도 있는데 현재는 폐쇄된 상태였다. 

 

결론 다음에 청태산 정상을 오르겠냐라고 하면 잘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숲체험데크로드를 걷는다고 한다면 무조건 추천이다. 남녀노소 편하게 멋진 숲의 경치와 깨끗한 공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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